시루이 삼각대 T1204, G10 볼헤드 사용기 개봉기

20년 넘게 사용해온 벨본 알루미늄 삼각대가 수명이 다한것 같아 삼각대를 하나 장만 하게 되었다.

삼각대는 맨프로토,짓죠등 여러종류의 다양한 삼각대가 존재 한다.

삼각대를 고르는 기준은 사용자마다 다르겠지만 대개 튼튼하고 안정적인것을 고를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덧붙이자면 무게가 가볍고 수납길이가 짧으면서안정적이어야 할것이다.

참고로 23년된 벨본 HG-4S

수납길이 헤드포함 40cm로 작은 삼각대이며, 필카시절 나름 컴펙트하게 가지고 다닐수 있었다.

삼각대:1,029g, 헤드(원웨이 control방식):346g,케이스:120g

헤드포함 삼각대:1375g , 케이스 수납시 1,496g 으로 별로 무겁지 않다.

현재슬릭 스프린트 미니 II CG라는 미니 삼각대와 포토클램 볼헤드를 여행용으로 사용해 왔다.

볼헤드까지 합쳐도 1kg도 안한다. 하지만 높이도 낮고 표준줌 렌즈에 가족 사진이나 잠깐잠깐

촬영하는데만 적합하다.

이번에 백통(70-200mm)도 생기고, 적당한 삼각대를 찿다가 선택한것이 시루이 T1204 + G10이다.

선택 고려 사항은 적당한 높이, 수납길이, 무게, 안정성 이렇게모두 보고 선택 하였는데.

결과는 더 사용해 보아야 알수 있지만 일단 외관상으로는 함격이다.

이삼각대도 10년 이상 사용 해야 할텐데....

스펙을 보면 (이론적 스펙)

T1204 + G10일경우 ( G10볼헤드 높이 약 8cm)

카본 4단,최대높이 125cm, 센터칼럼 사용시 150cm, 최소높이 40cm, 수납길이 49(뒤집어수납시 39cm)

접사모드 14cm,

무게 1.3kg - 삼각대가 0.83kg 볼헤드가 270g이면 1.1kg이라야 하는데 1.3kg 이란다...ㅠㅠ

직접 재보아야 하겠다..ㅠ

실제 측정해 보았다.(오차는 있을수 있다)

최대높이 123cm(카메라장착 뷰파인더 높이 131cm)

센터칼럼 사용시 147cm(카메라장착 뷰파인더 높이 155cm)

수납길이 53(뒤집어수납시 41cm)

최소높이 50cm (접사 모드에서는 14cm까지 된단다)

무게:삼각대:842g(정말 가볍다), 헤드:264g, 케이스(가방):504g

헤드포함 삼각대=1,106G , 가방에 수납시 : 1610g

가방이 500g이나 나가다니 좀 무겁다(쿠션도 있고 어께근도 있고 좀 두껍고 튼튼하다).......ㅠ

지지하중 : 삼각대 13kg, 헤드 18kg으로 일단 스펙상 넉넉하다.

무게와 수납길이 모두합격점이다(헤드는 85점이다...ㅠ).

하루 종일 가지고 다니다 보면 무게 100g이 1kg으로 느껴질때가 있다....ㅎ

다리의 각도는 3단으로 조정할수 있고, 고정은 회전식 락시스템이다...

클립식보다 불편한것 같지만 익숙해지면 괜찬아지겠지...ㅎ

센타칼럼에는 가방등을 매달수 있는 고리가 있으며 탈착식 워머가 하나 달려 있다.

자세한 사항은홈피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이만 생략한다.

테스트는 트레블러 기능인 뒤집어 접었을때의 상태에 대해서만 테스트 하였다.

가장 궁굼했던 포토클램 볼헤드와의 매칭이다.

포토클램은 PC33N을 사용 했으며 고정 베이스 지름이 50mm로 되어있어,

삼각대 베이스 지름(42mm)보다 약간 굵다.

보통 사용시엔 당연히 지장이 없으며 다만뒤집어서 접었을땐 아래와 같이 아주 악간 다리가 벌어 진다.

전용 가방에 수납하기에는 지장이 없다.

G10사용시 삼각개 다리 고무 중심과 다른 고무 중심까지 대략 6cm정도인데

PC33N 사용시 삼각개 다리 고무 중심과 다른 고무 중심까지최대 7cm까지 나온다.

약간 덜 접히는 형태이다.

잘 맞는듯이 보이지만 약간 뜬다...ㅠ

이런 모습으로 결합이 된다...다이얼에 약간 걸리는 느낌이다.

세웠을대의 모습이다....볼헤드 지름이 삼각대 고정부 지름보다 약간 크다...ㅠ

다음은 시루이 G10 볼헤드

역시나딱 들어맞는다.

고정 베이스지름이 42mm로 삼각대 고정 베이스 크기와 같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딱들어 맞는다.

참고로 볼고정 다이얼과파노라마 고정다이얼 그리고 세로 촬영용 홀 부분이 120도 간격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워진 모습

위에서 본 모습 ( 수평계도 보인다...)

시루이 G10과 포토클램 PC33N - 역시 포토클램이 한수 위인것 같다.

70-200mm 백통으로 이런 요상한 자세를 취해도 안정적으로 서있다.

백통 정도는 무난히 견뎌주는것 같다..

높이도 알맞고

전체 높이로해서 약간 숙이는 정도에서 불편함 없이 촬영할수 있다.

키가 작아서 그런지 센타칼럼을 사용 하면 숙이지 않고 그냥 서서 촬영도 가능하다....ㅋ

볼헤드는 지지력도 좋고, 무난하게 사용 가능 하지만 아무래도 포토클램 보다는 약간 움직임이 부드럽지

못한것 같다....ㅠ

플레이트는 도브테일 방식 이라 두기종 모두 호환된다.